
2월 28일이었나요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의 개돼지 게임을 따라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검은사막 모바일.
2주간의 플레이...과연 얼마나 다른지 따져봅시다.

2주간의 플레이.. 전투력 레벨 48. 전투력 1919. 흑정령 42렙. 현재 4티어(상위10%) 정도 되는 평범한 유저입니다.
장점
1. 적은 과금 요소
- 기존 검은사막pc의 장점을 그대로 잘 살린 느낌...과금러와 비과금러의 차이를 최소한으로 좁히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 실제로 무과금으로도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 출첵 보상 등으로 펫이나 탈것을 꾸준히 주기에 현질의 필요성을 못느끼는건 이게임의 최대 장점.

(하루에 샤카투 상자로 전설~신화 장비를 10번정도 노려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대박의 기회)
(나도 여기서 전설 무기와 전설 보조무기를 얻었다)
2. 자동 사냥&자동 퀘스트의 편리함
3. 현존 최고의 그래픽 + OS 가벼움
- 현재 출시된 모바일 게임중 최고의 그래픽...PC게임의 명성을 그대로 잘 이어간 느낌.
- 기계 환경에 따른 화질조절로 쾌적한 플레이'는' 가능.(서버렉만..없다면)

4. 영지 시스템이라는 하우징+채집 시스템은 독보적임.
단점
1. 스펙업? 좋아...근데 궁극적으로 뭐 할껀데?
- 스펙업만 죽어라하고 결국 pvp 컨텐츠가 빈약...추후 공성전 등 보완이 필요.
- 애초에 같이 냈으면 참 좋았을텐데...
2. 자동사냥 UI가 너무 편한데 그게 단점...수동으로 플레이할 이유가 없다.
- 자동사냥이 편한데, 내가 하는건 또 없고...
- 수동 조작감 불편
3. '존버' 일명 무한 사냥의 비중이 크다.
- PC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을 그대로 가져왔는데...시간을 들여야만 꾸준한 스펙업이 가능하다는 점.
- 하지만 '모바일 게임' 인데 하루에 2~3시간이상 사냥할수는 없자나?
- 결국 PC로 모바일 게임을 켜놓게 되는 얼탱이 없는 상황이 발생. 핸드폰 배터리를 무한하지 않으니...
- 이럴꺼면 PC검사 하지 ㅡ,.ㅡ;;

(글을 쓰는 이 시점에도 PC로 무한 사냥을 하고있다...)
4. 극심한 서버렉. 서버지연. 예고없는 점검
- 넥슨이나 넷마블 같은 대형 퍼블리셔를 끼지 않고 자체 서비스한 점은 멋진 도전이었다고 박수쳐줄만 함
- 그러나 모바일 게임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탓일까.. 툭하면 서버렉에 서버지연..
- 점검은 하루에 대체 몇번이나 하는지...
-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게임 좋아하는 유저들도 다 떨어져 나갈판..
5. 결국 이 게임도 매크로가 판을 치고 있음.
- 자동퀘스트, 자동사냥, 자동 정산 등이 가능한 매크로 프로그램 광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견됨.
- 반자동으로 게임을 만들어줘도 매크로를 찾는 유저들의 마음이란...(그렇게 귀찮으면 게임을 어떻게 하지?-_-;)
- 실제로 내 블로그 오시는 분들중 '검은사막m 매크로'를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도 하루에 100명이 넘는다...
제대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하려면
'모모앱플레이어 or 녹스 or 블루스텍 프로그램으로 pc로 플레이' 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
이렇듯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상황...
장점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하기에는 아직 가야할길이 많아 보인다.

모바일에 실망한 pc검은사막 유저들이 덕분에 복귀한 것은 좋은 성과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사막 모바일의 관심은 그래도 현재진행형!
모바일의 관심이 온라인 게임에서도 어느정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래도 유저들을 개돼지로 생각하지 않는 다는점
눈앞에 돈에 눈이 멀어 게임을 말아먹으려 하지는 않는 점
카페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려는 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미래가 어둡지 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덧글
이미 과금의 경지를 넘어선 몇몇 분들 때문에 손익 분기점은 넘었다고 합니다.
동기는 차차 생겨나갈지...
열심히 하다가 어느순간...'내가 이걸 지금 왜 켜놓고 있지?' 라는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오래갈만한 요소가 있어야 할텐데..딱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제가 마영전하다가 검은사막 넘어온케이스라서...
초반 현질은 150장...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쓴 총액은 200정도 되는것같아요.
사실 지금생각해보면 초반에 돈지랄 왜했지...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만큼 어느정도 게임에 익숙해지고 생활기반을 잡아두면 과금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최근 3개월간 과금은 월 5만원도 안했을정도니까요.
초반에 과감한 투자를 하시면 성장은 빠르다. 정도만 참고하시면 좋을것같네요.
야만의 균열은 제대로 해본건 3판 정도인것같습니다.
전 하루에 사냥은 1~2시간, 나머지 20시간 이상은 낚시를 돌려서 돈을 법니다.
낚시만 해도 하루 3~4천을 벌고(요즘같이 낚시 이벤트때는 하루 1억씩 벌죠), 사냥은 시간당 2500~3천씩 벌기때문에 시간당 1500정도인 야만은 잘 가지않습니다. 지루하기도 하구요.
답변이 되셨을까 모르겠네요.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2. 펄팔이 같이 했습니다. 필수품(무게/메이드/가방)만 사는건 30만원이면 충분하죠.
3. 메이드는 많을수록 좋지만 창고6+거래소2 이상 추천합니다. 참고로 전 16마리(창고13+거래3)
4. 펫티어는 과금적게하시려면 올1티어, 하지만 사냥효율 극대화하시려면 올3티어 가세요.
5. 야영지는 값어치 합니다. 처음에야 아깝다고 느끼지만 쓰면 쓸수록 돈값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