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끈을 잡는건 나인가 상대방인가 by 사랑군

군대 제대한지도 10개월이 넘어간다.

학교를 복학해서 발표를 준비하고

중간시험을 마치는 바쁜 와중에도 한 이성에게 어느순간 마음을 주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내 연애 경험은 3번이다(내 기준으로는 3번 인것 같다 -_-)

3번의 만남 모두 연상 혹은 동갑의 이성과 교제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반한 이성은 연하라는 점이 조금 다르다.




안아주고 싶은 여자다




손발 오그라드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전 여자와 헤어진지 3달밖에 안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감정이 갑자기 생겼는지

나조차도 자문하게 되지만...

분명한건 지금 내가 좋아하고 있다는 거다.



그 재미있게 하던 게임도

곧 있을 발표도 공부도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는다.

몇몇 친구들은 정신이 나갔다고 하고 -_-

날 잘 아는 몇 몇 년놈들은 힘이 되주겠다고 손을 걷어부친다.



그 아이가 내게 호감이 있다는 걸 안다.

웃긴건 CC가 된다는 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그 두려움을 심어준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라는 사실.

이 아이가 후에 내 마음속을 헤집어 놓을지도 모르고 난 학기초에 밥을 먹으면서

CC가 안좋은 이유를 연설한 적이 있었던 거다-_-



 
2주


2주 안에 결판이 날꺼다.

그 시간안에 끝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평생 좋은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거다.





지금 나는

내 앞에서 나풀거리는

이 운명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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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intherain 2009/11/06 09:52 # 답글

    ...잘되시길...(...)
  • 그린 2009/11/06 10:04 # 답글

    승리하시길 빌겠습니다...
  • 냉철한진군 2009/11/06 11:13 # 답글

    그런데요 님. 고백은 상대방에게 대답을 강요하는겁니다.
    정말로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맺어지길 원하신다면. 서두르면 안되요.
    사실 전 3번도 채 못되서 이런말씀 드리긴 뭐한데...;;
    고백한 뒤에 친구로 지내기...정말 힘듭니다. 내가 괜찮아~ 라고 해도 상대방이 불편해해요.
    정말 좋아하신다면...그분도 어느정도 마음을 돌리실때까지 계속 곁에 계셔주세요.
  • 사랑군 2009/11/06 12:21 #

    저도 헤어진 이성과 연락을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막상 헤어질때는 친구로 지내자고 하면서도...

    머리로는 이제 친구다 친구다..하면서도 핸드폰은 그 애의 번호를 지우게 되더라구요.

    그애도 아마 진군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후 폭풍을 겁내하는 거겠죠.

    아무튼 좋은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 아그린느 2009/11/06 12:45 # 답글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 로알 2009/11/06 15:36 # 답글

    잡을때 잡아야해 =ㅂ=
    말 안하고 있으면 후회...함.. ㅠㅠ 흑
  • 동굴사람 2009/11/06 20:07 # 답글

    많이 고민하시고 많이 생각하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 Wish 2009/11/07 22:10 # 답글

    CC를 보고 코드기어스를 생각한 전 뭘까요...



    애니를 너무 봤나;ㅅ;
  • 사랑군아부지 2009/11/10 00:53 # 삭제 답글

    끄끄끄...
    사랑군님하,
    자기가 그녀를 선택하고 고백하는 줄 알지? 아니거든요!
    그녀가 자기를 고백하게 만드는 거거든요...
    암튼 ㅊㅋㅊㅋ
    (군자금 엄청 들테니 난 계나 들어야 되겠군...)
  • 휘시나 2009/11/12 10:23 # 답글

    힘내셔요~ 간만에 들어와보니 다들 인연을 만들어 가시는군요
    부러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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