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6일
운명의 끈을 잡는건 나인가 상대방인가
군대 제대한지도 10개월이 넘어간다.
학교를 복학해서 발표를 준비하고
중간시험을 마치는 바쁜 와중에도 한 이성에게 어느순간 마음을 주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내 연애 경험은 3번이다(내 기준으로는 3번 인것 같다 -_-)
3번의 만남 모두 연상 혹은 동갑의 이성과 교제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반한 이성은 연하라는 점이 조금 다르다.
안아주고 싶은 여자다
손발 오그라드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전 여자와 헤어진지 3달밖에 안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감정이 갑자기 생겼는지
나조차도 자문하게 되지만...
분명한건 지금 내가 좋아하고 있다는 거다.
그 재미있게 하던 게임도
곧 있을 발표도 공부도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는다.
몇몇 친구들은 정신이 나갔다고 하고 -_-
날 잘 아는 몇 몇 년놈들은 힘이 되주겠다고 손을 걷어부친다.
그 아이가 내게 호감이 있다는 걸 안다.
웃긴건 CC가 된다는 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그 두려움을 심어준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라는 사실.
이 아이가 후에 내 마음속을 헤집어 놓을지도 모르고 난 학기초에 밥을 먹으면서
CC가 안좋은 이유를 연설한 적이 있었던 거다-_-
2주
2주 안에 결판이 날꺼다.
그 시간안에 끝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평생 좋은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거다.
지금 나는
내 앞에서 나풀거리는
이 운명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 by | 2009/11/06 09:48 | 주저리주저리 | 트랙백 | 덧글(9)



